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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성동탄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택시 기사 피싱지킴이 선정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동탄경찰서(총경 박진성)는 지난 2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을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와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피싱지킴이 36호로 선정된 택시기사 A씨는 지난 7월 14일 B씨를 태우고 가던 중 B씨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계속해서 목적지를 바꾸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여 B씨를 태운 채 지구대에 방문하여 신고했다.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970만원을 전달받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다. 택시기사 A씨의 신고로 피해자는 97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취업한 B씨에게 옷 샘플 사진을 찍어오면 일당 10만 원을 주겠다며 거래처로부터 선금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박진성 화성동탄경찰서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하다"며 "고액 알바를 가장해 누군가로부터 현금을 받아 전달하게 하거나 무통장 입금하는 일은 100%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된 일로 이에 가담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