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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지영 안양시의원, 폐현수막 ‘소각 대신 자원화’

공공벤치·자동차 내장재·의류수선 등 자원순환 협력모델 논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호계1·2·3동·신촌동)은 2026년 지방선거 이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현수막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양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폐현수막 재활용 기업, 자원순환 관련 단체, 환경교육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폐현수막과 폐의류의 자원화 방안, 민·관협력 모델 구축,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폐현수막은 선거철마다 대량으로 발생하지만 대부분 소각 처리되고 있어 처리비용과 탄소배출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반면 폐현수막은 폴리에스터 계열의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될 수 있어 자원순환 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폐현수막을 자동차 내·외장재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과 공원 벤치, 안내판, 가구 소재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폐의류와 연계한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과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조지영 의원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은 폐현수막이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정비와 행정적 지원, 민-관 협력과 함께 안양시만의 순환경제 모델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지영 의원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모델 관련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25년 10월 제306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현수막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한 안양형 선도모델 구축’을 제안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안양시의회에서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폐현수막 처리 실태와 자원순환 정책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토론회에서는 폐현수막 재활용 산업 육성, 제도 개선, 지자체 역할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며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조 의원은 “선거가 끝날 때마다 수많은 폐현수막이 발생하지만 여전히 상당수가 소각되고 있는 현실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며 “폐현수막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탄소중립 실현으로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가 행정과 기업, 시민단체, 의류수선 협의체, 환경교육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안양형 순환경제 협력모델을 구축한다면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될 수 있다”며 “특히 공공서비스디자인 관점에서 폐현수막을 시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공공벤치와 안내시설,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의 가치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지역의 가치로 바꾸는 순환경제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향후 폐현수막 수거부터 재활용, 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공시설 활용까지 연계하는 ‘안양형 폐현수막 자원순환 협의체’ 구성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