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중 7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4.97포인트(7.96%) 내린 6880.97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도 104.11포인트(8.70%) 하락한 1092.58을 나타냈다.
국내 주요 종목을 아우르는 KRX300지수는 442.55포인트(8.54%) 떨어진 4737.95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7529.07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전 9시 30분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증시 급락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34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35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의 급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고점 통과 우려와 일부 기업의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커지면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몰렸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9포인트(4.38%) 떨어진 800.74를 기록하며 800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코스닥150지수는 70.23포인트(4.82%) 내린 1385.89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대규모 순매수로 물량을 받아냈다.
다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개인의 매수세만으로 지수 하락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국내 증시의 하루 변동 폭이 크게 확대된 만큼 반도체 업황과 중동 정세, 외국인 수급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보고 있다.
*AI를 사용해 생성되었으며 AI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