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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 반도체 체험전 연다… VR·웨이퍼 등 11종 전시

8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반도체 세상 들여다보기’
해양생태 전시와 첨단 반도체 과학... 한자리에서 체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해양생태와 첨단 반도체 과학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시흥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체험형 기획전 ‘반도체 세상 들여다보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시흥시가 한국과학관협회에서 공모한 ‘2026년 지역과학관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여름방학과 가을철 해양생태과학관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해양생태 전시뿐 아니라 반도체의 기본 원리와 제조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반도체는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되나요?’와 ‘반도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에서는 반도체의 기본 원리와 우리 일상에서 반도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전시에서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도체 제조 과정을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총 11종의 체험형 전시물을 이용할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반도체 공간 탐색을 비롯해 화면 속 정보를 직접 움직여 보는 인터랙티브 드래그 체험, 실제 웨이퍼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글이나 설명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조작하는 체험 방식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반도체의 원리와 제작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번 기획전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반도체 산업과 기초과학을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앞으로도 외부 전문기관이 보유한 우수 과학·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혜진 시흥시 신도시사업과장은 “이번 기획전이 방학을 맞아 해양생태과학관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해양생태와 반도체 과학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