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목)

  • 흐림춘천 18.8℃
  • 구름많음서울 19.7℃
  • 구름많음인천 20.3℃
  • 흐림수원 19.8℃
  • 흐림청주 20.2℃
  • 흐림대전 19.9℃
  • 흐림안동 20.0℃
  • 흐림대구 21.6℃
  • 흐림전주 21.2℃
  • 흐림울산 20.7℃
  • 구름많음창원 23.4℃
  • 흐림광주 23.0℃
  • 흐림부산 22.3℃
  • 구름많음목포 22.2℃
  • 홍성(예) 19.2℃
  • 맑음제주 24.5℃
기상청 제공

뉴스인사이드

폭염 뒤 찾아오는 가을… 환절기에 꼭 준비해야 하는 5가지는

큰 일교차에 어린이·고령자·만성질환자 건강관리 각별
보일러·전기장판·차량 점검… 농작물 냉해 등 대비해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전국 곳곳에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인 뒤 아침과 저녁 기온이 내려가면서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 이상과 난방기구 화재, 차량 고장, 농작물 저온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할 시기다 다가왔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린이와 고령자, 심혈관·호흡기 질환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온 가을을 맞아 가정과 직장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다섯 가지를 알아봤다. <편집자 주>

 

◇얇은 옷 여러 겹 입고 외출할 때 겉옷 챙겨야

 

가을철에는 한낮과 아침·저녁의 기온 차가 커질 수 있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체온 변화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새벽이나 늦은 밤 외출할 때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고 목과 손, 머리 등 체온이 쉽게 빠져나가는 부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스카프와 모자 등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고령자·만성질환자는 혈압과 건강 상태 수시로 확인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환절기 혈관 건강은 심뇌혈관질환 등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심한 건강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고령자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외출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야 한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호흡곤란, 심한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 마비 또는 언어장애 등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보일러·전기장판 시험 가동… 전선 피복 등 손상 여부 점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보일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시험 가동해 소음이나 누수, 난방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과 전기난로는 전선 피복이나 플러그, 온도조절기 등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피고 접히거나 눌린 부분이 없는지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전력 소비가 큰 난방기구를 하나의 멀티탭에 여러 개 연결하거나 주변에 이불과 종이, 커튼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가스나 석유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차량 배터리·타이어·냉각수 미리 살펴야

 

기온이 내려가면 차량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고 타이어 공기압도 낮아질 수 있다.

 

배터리 교체 시기와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타이어의 마모 정도와 공기압, 부동액과 냉각수, 워셔액 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도 살피고 성에 제거 도구와 장갑, 비상용 담요 등을 차량에 준비해 두면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대비할 수 있다.

 

◇농작물·수도시설 보호하고 야외근로자 보온 대책 마련

 

농가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작물에 보온 덮개를 설치해야 한다.

 

비닐하우스의 난방시설과 전기 배선,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정전이나 난방기 고장에 대비한 비상대책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건설·배달·환경미화 등 야외 근로자에게는 방한복과 따뜻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작업 중 체온이 지나치게 떨어지지 않도록 휴식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실외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찬바람과 습기를 피할 수 있는 보온 공간과 깨끗한 물을 마련해야 줘야한다.

 

가을철 건강·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어린이와 고령자 등 추위에 취약한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