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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가평서 개막

31개 시군 선수 1천957명 참가… 19개 종목에서 기량 겨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8일 가평군 자라섬 서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일간 열린다.

 

‘힐링 더 가평, 포용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 1957명과 보호자·임원 2319명 등 모두 4276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파크골프, 축구, e스포츠, 슐런, 태권도, 쇼다운 등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 앞서 수어공연과 휠체어댄스 등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노라조와 장윤정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선수들의 노력과 도전을 격려했다.

 

추 지사는 “여러분은 포기하지 않고 수없이 연습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셨다.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넓혀가면서 묵묵히 땀 흘려온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운동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더 큰 결심을 해야 하고 더 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꿔내야 할 것은 장애가 아니라 장애를 장벽으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환경”이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장애인생활체육이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다비체육센터와 장애인 친화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과 장애 유형에 맞는 프로그램과 지도 인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일정과 종목별 경기 등 자세한 내용은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6 가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1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7년 광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대회에는 ‘한궁’ 종목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생활체육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