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민의힘 시흥지역 쇄신을 바라는 당원들이 시흥갑·을 당협 쇄신을 요구한 가운데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이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당원들은 1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6·3 지방선거 결과 평가와 사고 당협 지정 등을 요청하는 등 갈등이 표면위로 드러났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9대 이건섭 시흥시의회 전 의원을 비롯해 임응순 전 경기도의원, 김영군 전 시흥시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시흥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고 경기도의원 당선자도 배출하지 못했다며 시흥갑·을 당협 지도부의 책임을 지적했다.
제9대 시흥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7석이던 의석 구도도 이번 선거 이후 민주당 11석, 국민의힘 5석으로 바뀌었다며 지난 선거는 개별 후보자의 패배가 아닌 공천·조직관리·인재 발굴·당원 결집을 총괄한 당협 지도부의 조직 및 리더십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 선거 기간 중 책임 있는 위치에 있던 인사들이 시흥을 떠나 다른 지역 무소속 후보 선거 지원에 관여했다는 논란이 당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며 “사실이라면 매우 엄중한 문제”라고 밝혔다.
당원들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공천·선거 결과 평가 ▶당협 운영 전반 점검 ▶책임 확인 시 사고 당협 지정과 전면 재정비 ▶책임당원과 지역 당원의 뜻이 반영되는 개방적 운영 ▶2028년 총선 대비 새로운 지역 인재 발굴 등 5개 사항을 요청했다.
또한 이러한 요구가 특정인을 공격하거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시흥갑·을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것이라며, 변화하지 않는 조직에는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필재 위원장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러한 자유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자회견이 중앙당이나 도당의 발전을 위해 같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협위원장 자리는 중앙당이나 도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