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성시는 지난 31일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에서 중앙대학교와 ‘2026년 안성시-중앙대학교 미래상생 포럼’을 열고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과제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소희경 안성시의원, 안성시 관련 국·소장과 부서장, 전향숙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부총장과 대학 학장·교수진,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시 정책과 중앙대 협력안 공유
‘From Collaboration to Action(협력에서 실행으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논의에서는 안성시의 주요 정책과 중앙대학교의 연구·교육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살폈다.
안성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안성의 미래’를 주제로 민선 9기 주요 정책 방향과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다각적인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앙대학교는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안을 내놨다.
분야는 안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구축, 공예·디자인을 통한 지역가치 확장, 전통예술을 활용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 반도체 소부장·에너지·국방 연계 첨단소재 분야다.
◆푸드테크·첨단산업·문화·농업 연계
종합토론에서는 안성시와 중앙대학교, 안성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안성의 농업자원과 중앙대학교 식품공학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제품화 모델 발굴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이 산학 기술 연결 플랫폼 역할을 맡아 반도체 소부장,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강화하고, R&D부터 시제품 제작과 실증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연계하기로 했다.
문화예술·인재양성 분야에서는 AI·기술·예술이 융합된 창의교육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확대하고, 대학 인프라를 아동·청소년과 시민에게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보급과 저탄소 한우 등 지역 전략사업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체계 마련이 강조됐다.
◆‘퀵윈’ 과제부터 후속 협의
전향숙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은 “상호 니즈와 역량을 상시 공유할 실무 채널이 필수적”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빠르게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퀵윈(Quick Win) 과제’부터 구체화하여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멀리서 찾던 파랑새가 사실 가까이에 있었던 것처럼, 이번 포럼을 통해 중앙대가 안성 발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안성시의 적극적인 매개 역할을 약속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제안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2027년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중앙대가 신속히 후속 협의를 추진해 실행 가능한 협력과제를 조속히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와 중앙대학교는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학과별 실무 협의를 진행해 미래산업 육성,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지역-대학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