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착수… 백운밸리 개발 의혹 집중 조사

  • 등록 2025.04.30 09: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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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수의계약, 재무제표 논란’ 백운밸리 개발사업 의혹 조사 나서
한채훈 위원장, “시민 의혹 해소와 투명한 의왕도시공사 운영 기여” 강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는 지난 28일 오전 개최된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과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구성결의안은 한채훈 의원의 대표발의와 박현호, 김태흥, 서창수, 노선희, 박혜숙 의원 등이 공동발의해 총 6명의 의원이 의왕도시공사 운영 전반에 걸쳐 제기된 중대한 문제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 대상과 범위로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수의계약 적절성 및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관련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에 관한 부실한 후속조치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편익시설 관련 옴부즈만 결과에 대한 의왕시 감사담당관의 조치와 공사 자체 조사 및 징계 수위 적정성 문제 등이다.

 

한편 지난 29일 열린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조사특위 위원장은 한채훈 의원이, 부위원장은 박현호 의원이 선출됐다.

 

조사특위는 관련 기관인 의왕시 기획예산과와 감사담당관, 도시개발과, 대중교통과를 비롯해 백운PFV, 백운AMC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여 출석요구 및 필요한 자료요구, 현장방문조사 등을 통해 심도있는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훈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의왕도시공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의혹들을 명백히 밝히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사 혁신을 구현하여 시민들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게 된 한채훈, 박현호 의원은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백운밸리 개발사업 중 종합병원 유치 관련 공약 축소 및 부지 150억 원 할인 매각 의사결정 과정의 판단과 근거, 의왕백운PFV의 재무제표 정정사항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기도 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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