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 경기도의원,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 모두에게 지급해야”

  • 등록 2024.08.26 16:51:16
크게보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연령, 금액, 방식, 사용처 등 문제점 지적 단계적 개선 방안 제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장민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3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청년기본소득 개선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장민수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제도의 지급 대상의 제한성 및 형평성 문제, 한시적이고 충분하지 않은 지급액, 지역화폐 사용에 따른 제약 등 현 제도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단계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현재 성남시와 의정부시의 미참여로 인해 경기도 내 청년들 사이에 거주 지역에 따른 불평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시·군의 여건에 따라 도내 청년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도 예산을 자체적으로 편성해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 모두가 평등하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있어 경기 북부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남부에 비해 도서, 교육 분야의 사용처는 거의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모텔·노래방·술집 등의 사용처 문제와 함께 경기 남부와 북부의 사회적 기반 시설 차이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이 단순한 소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청년들의 재정 상황을 고려한 차등 지급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단계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경기도의회 청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경기도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