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기후급식 콘퍼런스 In 경기’ 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에서 실현되는 탄소중립 미래!’ 를 주제로, 일본·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급식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급식의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인도네시아 IPB University, World Resources Institute(세계자원연구소), World Food Programme(유엔세계식량계획), 경기도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기후급식 사례 발표 및 추진방안을 논의했으며 생산·소비·유통·행정·시민사회가 함께 ‘기후·먹거리 선언문’을 채택하며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 저탄소 먹거리 실천, 공공급식의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학교급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의정부 동오초등학교의 ‘화단에 지구가 자라요’ 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탄소 감축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추진하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기후급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최창수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열린 ‘기후급식 페스타’에 이어 개최된 의미 있는 국제 행사로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급식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내외 협력을 통해 미래형 급식 모델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