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2026년 중소기업 지원에 총 19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자금·기술·수출·근로환경을 연계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에 따르면 2026년 기업지원과 본예산은 196억 1200만 원 규모로 총 40개 사업으로 자금지원, 혁신성장 R&D, 판로개척, 환경·안전 개선, 창업·노동자 지원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구조로 지원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산업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 600억 규모 육성자금 운용… 경영 안정 기반 마련
자금난을 겪는 제조 중소기업을 위해 600억 원 규모의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한다. 업체당 최대 3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금리 일부를 보전해 기업 부담을 낮춘다.
특례보증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도 병행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 도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으로 이는 지역 내 자금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핵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 AI·반도체·바이오 집중… 산업 고도화 가속
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흥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기술닥터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반월·시화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혁신 실증과 산업안전 AI 예지·예방 솔루션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한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시험·검사·불량분석·시제품 제작 지원과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사업도 병행해 첨단 산업 중심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 수출 지원 강화… 해외 판로 확대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류비,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인증 획득 비용 등을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해외쇼핑몰 입점, 일본 오사카 전시회 공동관 운영, 태국 수출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한다.
■ 산업단지 환경 개선…근로자 정주 여건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은 근로환경 개선이다.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 산업안전 관리, 작업복 세탁소 운영, 공동 통근버스 운영 등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주차환경 개선 등 인프라 확충 사업도 신규로 포함돼 기업 활동과 근로자 편의를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시흥시에는 8만 7000여 명의 종사자와 1만 1000여 개 기업이 활동하는 중으로 시는 이번 통합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고용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산업진흥원 홈페이지(sida.kr) 또는 시흥시 기업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