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훈 의왕시의원 “왕송호수 AI 방역 농가 넘어 주변 상권까지 아울러야”

  • 등록 2026.02.25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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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사체 발견, 고위험군 확정… 3월 3일까지 데크 전면 통제
한채훈 의원 “철새도래지 인근 상권 보호 등 종합 대책 마련 필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최근 부곡동 왕송호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적 보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채훈 의원이 의왕시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11일 왕송호수 데크 인근에서 철새 폐사체가 발견되어 질병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됨에 따라 당초 주의단계였던 방역 수위가 19일 고위험군으로 격상됐다.

 

시는 현재 3월 3일까지 왕송호수 데크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비상 점검 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 의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레일바이크 이용객들을 위한 발판 소독 시설 설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매일 이어지는 현장 지도 인력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한 의원은 현행 방역 대책이 농가 보호에 집중되어 있어 철새도래지 인근의 지역 상권 및 주민 불편 해소 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현재 의왕시의 AI 관련 예산은 주로 의왕시청 도시농업과를 통해 축산 농가 방역에 편성되어 있으며 왕송호수와 같은 철새도래지 인근 상권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나 보호 정책은 부재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채훈 의원은 “방역의 일차적 목표가 농가 확산 방지인 것은 맞지만 왕송호수 데크 통제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인근 소상공인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며 “단순한 출입 통제를 넘어,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연계 대책과 방역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통합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의원은 “3월 3일 통제 해제 예정일까지 추가 확산이 없도록 철저한 예찰을 당부한다”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해 정례화되는 AI 발생에 대비해, 농가와 관광지 상권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의왕형 방역 관리 매뉴얼 제정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시민들에게 “데크 출입 통제 등 이용 불편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110)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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