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김진희 기자)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자체 생산기지 ‘드림팩토리’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드림팩토리는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블렌딩, 생산, 물류까지 통합 운영되는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갖춘 공간으로 단순한 로스팅 공장을 넘어선다.
이디야는 이 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품질 유지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산지·등급·가공 방식·배전도에 따른 향미 데이터를 분석하고, 블렌딩 전후의 변화를 수치화해 단맛·산미·쓴맛·바디감·밸런스를 그래프로 관리하는 등 커피의 맛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디야의 ‘Flavor’에 대한 접근 역시 주목할 만하다.
맛을 단순한 미각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후각·시각·질감·심리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적용해 커피를 감성 소비재가 아닌 체계적으로 설계된 상품으로 바라보고 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징성과 유동 인구, 브랜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이디야를 카페 운영권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이디야는 국립중앙박물관 입점이 단순한 매출 공간을 넘어, 공공성과 브랜드 신뢰도가 함께 검증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업계에서는 "가성비 브랜드에서 벗어나 품질·운영 시스템·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라며 "다수의 프랜차이즈가 매장 수 확장에 집중하지만 결국, 품질을 통제할 수 있는 브랜드만 살아남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디야 관계자는 "미국에는 스타벅스, 캐나다에는 팀홀튼, 일본에는 도토루커피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이디야가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뷰티와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지금, K-커피 역시 가격이 아닌 시스템과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디야커피의 드림팩토리는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커피의 맛과 향을 감각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통제하는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목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