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교통비 통합 지원 ‘시흥패스+(플러스)’, 5월 7일부터 사전 신청

  • 등록 2025.05.07 09:17:02
크게보기

7월 1일부터 시행, 최대 연 72만 원 지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확대한 ‘시흥패스+(플러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기존에는 2021년 10월부터 7~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시흥형 어린이·청소년 기본교통비 지원사업’과 2024년 5월부터 6~18세를 대상으로 시행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별도로 운영돼 왔다.

 

시는 대상과 운영 방식이 유사한 두 사업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패스+(플러스)’는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경기도에서 분기 6만 원(연 24만 원)을 지원하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11세~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시가 추가로 분기 12만 원(연 48만 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 원까지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흥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이전에는 사업별로 개별 가입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 신청은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신규 신청자는 반드시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기존 시흥형 기본교통비 사업 이용자도 통합된 지원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반드시 신규 가입을 해야 하며 시는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전환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과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각용 시흥시 대중교통과장은 “시흥시는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 실익을 높였다”라며 “통합된 시스템과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이 교통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경인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아52277 | 등록일 : 2019년 7월 24일 | 발행‧편집인 : 민경호 | 대표전화 : 010-7713-7948 서울지사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593-14 / 화성지사 - 경기도 화성시 경기대로 955 / 수원지사 - 경기도 권선구 세화로 128번길 61 / 시흥지사 - 경기도 시흥시 하중로 209번길 9 / 오산지사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5-6, 2층 / 용인지사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로97 / 경남지사 -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구암두문로 10 경인미래신문은 청소년 유해 환경을 지양하고 윤리강령을 준수하며 독자와 취재원 등 권리를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를 요청할 수 있고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는 바,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KIFUTU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