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밸리 개발이익 1조 원 환원… 종합병원·도로·공원 조성

  • 등록 2025.06.13 16: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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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2026년 착공… 기반시설·복지시설 등 시민 위한 공공사업 재투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왕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 협약식과 사업설명회를 열고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수익 약 1조 원을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의왕도시공사,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 ㈜이롬, 사랑의병원이 참여하는 종합병원 설립 지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의왕 종합병원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성제 시장은 인사말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 4907㎡ 부지를 개발하면서 발생한 이익으로 종합병원 건립 외에도 오전~청계 도로 개설, 백운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공공기여 사업이 병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1조 원의 이익은 도로, 공원, 터널, 초등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에 6300억여 원,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에 약 1000억여 원을 투입해 백운호수공원 사업이 이뤄졌다"며 "의왕도시공사가 지분 참여해 발생한 1300억여 원 규모의 배당 수익은 공익사업에 재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1조 원 이상 발생한 개발 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종합병원은 백운밸리 시행사인 의왕백운PFV(주)가 공공기여금 250억 원과 토지 할인 등 총 400억 원을 지원해 협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은 민선 5·6기부터 시작했지만 중간에 건너뛰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오늘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며 "개발이익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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