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전거 1200대 무상 수리

  • 등록 2025.05.29 2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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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사업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60회 이상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며 1200대 이상의 자전거를 무상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학부모 등 교통약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 어르신은 “집 근처에 자전거 수리점이 어디 있는지 몰라 그동안 자전거를 못 탔다”며 “찾아오는 무상수리 덕분에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어머니들은 “아이 자전거가 고장났는데 직접 와서 고쳐주시니 아이들이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수리 현장에서 활동 중인 한 근로자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내일은 또 어떤 분들이 고마워해 주실까 기대돼 하루하루가 설렌다”고 말했다.

 

이처럼 현장 곳곳에서 전해지는 시민들의 진심 어린 반응은 시청 담당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되고 있다.

 

시청 도로관리과 관계자는 “3월부터 5월까지 평택시청 누리집 ‘칭찬합니다’ 코너에 무상수리 관련 칭찬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으며 공무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상반기의 성과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더욱 확대된 일정과 수리 품목을 갖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교통복지”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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