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다문화학생, 국경 넘어 진로 설계... 다문화학생 언어·문화적 강점

  • 등록 2025.07.20 1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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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 고등학생 글로벌 인턴십 카자흐스탄서 운영
도교육청,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유라시아 국립대 협약 성과
26년 1월 카자흐스탄 학생을 초청해 국제 교육 협력 사례 만들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임태희 교육감)이 20일부터 8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구밀료프 유라시아 국립대학교에서 도내 다문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다문화 고등학생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WE:LINK Go)’를 운영한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4월 도교육청과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구밀료프 유라시아 국립대학교 간 체결된 교육 협력 업무 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이는 단순 국제교류를 넘어 다문화학생의 진로 설계와 글로벌 리더십 함양으로 범위를 확대한 사례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언어․문화적 강점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세계를 무대로 진로를 설계하는 다문화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WE:LINK Go)’는 ‘너와 나, 세계를 잇다(Connect to your future)’를 비전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국제 비즈니스, 디지털 코딩, 문화 교류, 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래 진로를 직접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영어·러시아어로 전 일정 운영되며, 구밀료프 유라시아 국립대학교 교수진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인 ‘해커톤’을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함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다문화학생의 실질적 진로 탐색과 진로 여정의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해외 체험학습이 아닌 다문화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교육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 개별성을 살리는 국제 맞춤형 다문화 진로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이어 2026년 1월에는 카자흐스탄 고등학생들을 경기도로 초청해 국내 대학·기업과 연계한 진로 설계형 체험 프로그램(WE:LINK Meet)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양국 교육기관 간 상호호혜적 교육 협력 모델로, 향후 다문화학생에 대한 글로벌 진로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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