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부터~13세까지(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가 대상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쉽게 퍼질 수 있기에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올해 접종은 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 등에 따라 기존의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으로 진행된다.

3가 백신은 효과와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접종 대상자는 과거 접종 이력과 연령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9세 미만 어린이 중 접종 이력이 없거나 총 접종이 1회인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장된다. 그 외 9세 이상 어린이는 1회 접종하면 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오는 9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9일부터 시작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순한 예방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일이다”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