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8개국 언어 체납안내문 홍보

  • 등록 2025.11.27 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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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 중인 외국인 대상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8개국 언어 제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이천시는 외국인 체납자의 체납 세금 징수 및 체납 관리를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국 언어에 대해 ‘외국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이천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총 1만 3169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순으로 많았다.

 

이 중 체납자는 1588명, 체납 건수는 3701건, 체납액은 약 5억 8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안내문에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과 관련 주요 세목인 자동차세, 주민세, 보험검사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의 납부 방법과 함께 체납 시 발생할 수 있는 재산(부동산·예금 등) 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에 대한 불이익 사항이 상세히 담겨있다.

 

이천시는 외국인 주민이 안내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은행 등 주요 기관에 비치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언어장벽으로 인해 세금 납부 방법이나 체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자발적인 납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리플릿 및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세무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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