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경기도의원, 7호선 도봉산~옥정... 개통 목표와 공정 일정 괴리

  • 등록 2026.03.25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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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목표는 2027년, 공사는 2028년
전체 공정과 일정 구체적 제시해야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지난 24일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04역사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도가 제시한 개통 목표와 실제 현장 공정 일정 간 괴리가 확인됐다며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정현호 양주시의원, 전철7호선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기),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시공사로부터 공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점검이 진행됐다.

 

현재 경기도는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노선의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공정 계획은 이와 차이를 보였다.

 

3개 공구 중 하나인 3공구 시공사 측은 “향후 일정은 2028년 3월 역사 본동 공사 완료, 출입구 등 부속동 공사는 2028년 말 완료 예정”이라며 “철도 레일 설치, 전동차 설치, 시험가동 등 개통과 직결되는 공정은 발주 범위가 아니어서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역사 공사만 보더라도 2028년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2027년 개통 목표와의 정합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영주 의원은 현장에서 “개통 시점은 2027년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정작 공사 일정은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간극이 어떻게 해소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정 간 연계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역사 공사, 레일 공사, 전동차 투입, 시험가동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개통이 가능한데, 현재는 공구별·공정별로 분절되어 전체 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개통 목표가 현실적인 일정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장에 함께한 주민들도 같은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전철7호선 대책위는 “개통 일정은 제시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체 공정 일정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서로 다른 일정이 혼재되면서 주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는 2027년 개통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말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전체 공정 일정과 책임 구조를 도민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현장 중심 점검을 지속하고 필요할 경우 사업 전반에 대한 추가 점검과 제도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7호선 연장 사업 일정과 전동차 납품 지연 우려를 제기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5일 김대순 행정2부지사와의 공식 면담에서도 사업 추진 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바 있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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