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문회, 월미도서 '전통혼례 시연식' 개최… K-혼례문화 알려

  • 등록 2026.03.29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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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반 정부 지원... 참가자 35쌍 모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대표 이섭, 이하 인천한문회)는 지난 28일 인천 월미도공원 내 양진당에서 전통혼례 시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연식은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전통혼례’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과 함께, 지구촌에 K-혼례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께 예비 신랑·신부와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사물놀이와 민요, 부채춤 등 전통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어 신부와 신랑의 입장으로 전통혼례가 시작됐다. 혼례는 사회자가 각 절차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부는 "전통혼례 안내 현수막을 보고 상담을 받게 됐다"며 "하객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될 것 같아 신랑과 상의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도 "특색 있는 결혼식이라는 점에서 전통혼례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신부가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치켜세웠다.

 

또 오는 4월 결혼 예정인 한 예비신부의 부모는 "예식 장소를 알아보던 중 수원 도담소에서 전통혼례를 추천받았다"며 "수원에도 화성과 행궁이 있지만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곳이 없어 인천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인인 예비 신랑이 평소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며 “전통혼례 이후 신혼집은 미국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한문회 관계자는 "전통혼례 비용 500여만 원 중에 정부가 25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30일(결혼예정일 기준)까지 35쌍의 신랑·신부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연과 추천서 등 지원서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특히 다문화 신랑·신부와 가족들의 문의가 많다. K-혼례문화가 지구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인천한국전통문화계승선양회 홈페이지(msr.or.kr)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minsiryun@hanmail.net) 또는 인천한문회 시민협력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호 기자 kifutur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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