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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메쎄 책임 전가해도 묵묵부답인 경찰, 각종 의혹에 휩싸여

경찰, 부서마다 입장 달라... 국민의 안전은 누가 지키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찰서와 지구대가 수원메쎄 진출입로 교통혼잡에 대해 각각 다른 대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메쎄 진출입로 주변은 좌회전하는 차량과 우회전하는 차량, 출차하는 차량이 뒤엉켜 한쪽 차로가 완전히 차단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대해 수원메쎄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해 교통혼잡을 정리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취지의 해명을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출동 사실이 없었고 자세한 상황은 112상황실이나 지구대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112상황실은 답변이 없었고 지구대는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등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경찰이 책임을 떠안아도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관련법에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공개를 아니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규정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경찰은 각 부서마다 다른 입장을 전달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또한 수원메쎄가 국민의 안전사고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도 이 같은 미온적 태도로 인해 경찰은 각종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됐다. 

 

서 모씨(60)은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안일한 대응으로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며 “사실확인 또는 대책 마련이 급한 상황에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답변을 회피하는 것은 공권력 남용, 직무유기, 유착, 자질 등 많은 의혹을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순 사실확인을 위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정부가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간업자는 경찰에 책임을 떠넘기면 국민은 누굴 믿어야 하는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답변을 주겠다는 약속만 하고 더 이상 연락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