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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립학교 재단, 의혹 관련 자료 모두 제출 하겠다는데

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내부 논의
네티즌, 경기도교육청이 적극 나서 의혹을 밝혀줘야
경기도의회 '사립학교 재단 자료 요청' 의혹 확대되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일 사립학교 재단(이하 재단)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당 교육지원청 등과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의 해명이 실린 기사(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4년 8월 26일자 ‘사립학교 재단, ’정관변경‘ 이사장 인사권 장악 의혹’)가 보도된 이후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사무직원 채용 및 임대 재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과 관련해 교육지원청과 논의를 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관련자료를 요청하는 등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기도의회 요청으로 재단 사무직원 채용 관련 자료 등 지원청이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재단 사무직원 채용 공문, 결과 보고, 추진사항 등 자료를 받아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자료제출 관련 공문을 받은 적이 없다. 자료는 정리되어 있다"라며 "학교장이 승인하면 언제든지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재단은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교육청의 미지근한 행정에 네티즌들은 답답하다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열거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교육청은 왜 가만히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나랏돈 받아서 운영하는 곳이면 돈주는 곳에서 꼼꼼히 관리해야지! 교육청이 뭔가 책잡힌게 있나? 아니면 뒷배가 있나? ^^", "아침 저녁 시원한 바람이 부네요. 그 학교도 시원한 바람이 불기바랍니다. 교육청 관계자들 도와주세요", "학교의 입장도 있지 않을까요? 교육청 감사가 나오면 궁금한 의혹을 공개한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 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제는 교육청에서 움직여야 할 듯합니다..." 등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