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경찰서(서장 김형섭)는 최근 외국인 무면허 운전 예방 및 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등 8개국 30명의 관내 체류 외국인이 참여했다.
수업은 도로교통법 이론, 기출문제 해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등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자국어로 학과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언어별 교재를 무료로 제공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광명시에서 발생한 외국인 교통범죄(2303건) 중 무면허 운전은 342건으로 음주운전(1370건) 다음으로 높다.
김형섭 서장은 "이번 운전면허교실이 외국인 무면허 운전을 감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류 외국인 법질서 확립을 통해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