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참여기업 노동자 463명에게 첫 복지비용 각 4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은 지난 2월 경기도와 양주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참여 중소기업이 상호 협약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 법인이 설립됐으며 기금 규모의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예산 지원을 신청한 상태다. 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39개 소속 노동자 46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31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금은 주로 참여기업 소속 노동자들에게 노동절과 명절에 복지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 노동절을 맞아 처음으로 복지비 40만 원이 지급됐으며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30일 양주시 지역화폐로 미리 전달됐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대기업의 65.1% 수준이던 중소기업 복지비용 비율이 10년 만에 34.1%까지 하락했다. 또한 2022년 기준 300인 미만 중소기업(13만 7000원)과 300인 이상 기업(40만 1000원)의 노동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청년이 원하는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모집결과 800명 선정에 총 2628명이 신청해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시행 3년 차인 ‘경기청년 갭이어’는 첫해 1048명, 지난해 2390명이 신청해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청년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례도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삶의 방향을 잃었던 A씨는 갭이어를 통해 ‘나만의 시그니처 향수 제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교육과 피드백,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활용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직접 창업해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로 학교를 자퇴했던 B씨는 여행 작가가 되기 위한 도전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멘토링과 발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 에세이를 출간한 뒤에는 학교에 재입학해 정신보건 분야로 꿈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여행 중 지역사회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사회공헌형’이 새롭게 도입돼 195명이 신청했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5월 중 1차 서류심사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급격한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4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흥시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2018년 대비)한다는 것이 골자다. ◆ 2030년까지 1024.5천tCO2eq 온실가스 감축 목표… 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 본격화 시흥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556.3천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환탄소로 환산한 배출량)이다.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하면 시흥시는 해마다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후반기(2081~2100)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흥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흥시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의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 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 초부터 한 달간 대야동과 신천동 일대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설치된 빗물받이 1244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정비는 시흥시 마을기업인 다다마을관리기업이 주도해 이뤄졌으며 100명의 합동 작업조를 편성해 추진했다. 작업조는 빗물받이에 쌓인 꽃잎, 낙엽, 퇴적토, 담배꽁초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성주현 시흥시 안전생활과장은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와 시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시설”이라며 “지역 사정에 밝은 다다마을관리기업 근로자들이 취약지역을 신속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시민들에게 빗물받이 주변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투기 된 쓰레기는 배수 불량을 초래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장마철 전까지 추가 점검과 정비를 지속해 재난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신천, 대야, 은행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통 거버넌스를 본격 출범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시흥YMCA 관계자,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 공무원, 상하수도 전문가 등과 함께 거버넌스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5년도 하수관로 정비 BTL사업 관련 민원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 및 조치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소통 거버넌스의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신천, 대야, 은행동 지역의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관로 정비 민자사업(BTL)을 추진했으나 준공 이후 하수 역류, 맨홀 주변부 도로 침하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민원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재 시 주도 전수조사와 민관공동조사단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4월에는 별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헬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0일 본청 열린시장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특구 조성 및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신현규 KTL 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특구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특구 지정을 위한 정책적 협력 ▲4차 산업(AI 방산, 양자컴퓨터, 모빌리티 등) 연구개발 및 기업 유치 ▲기업 시험·검증 및 기술 실증사업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966년 설립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약 1만 6000개 기업에 25만 건 이상의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이 국내 및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시험·인증해 국내판매와 해외수출을 촉진한다. 또한 우주·항공·환경·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평가와 인증사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55개국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성남시는 소규모 점포를 창업하는 청년 33개 팀(팀당 1~2명)에 사업화 자금 3000만원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5월 23일까지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사업 구역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 도담길 내(모란 중심 상권 뒤편)에 창업한 지 1년 미만 또는 예정인 19~39세의 성남시민이다. 상시 종업원 4명 이하의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의 업종을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기한 내 신청서, 사업계획서(시 홈페이지→일반공고)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청년청소년과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로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11월까지 영업을 개시하고 2년간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받는 팀별 사업화 자금은 점포 외·내관 리모델링비, 점포 임차료, 마케팅, 제품 개발비, 교육훈련비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대기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접수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소상공인은 4대부터 9대까지, 저소득층은 2대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다. 단 접수일 기준 대기관리권역 또는 광명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정상 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한다. 지원금은 차량의 차종, 연식, 형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광명시청 환경관리과 수질총량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5등급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깨끗하고 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마을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주도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의는 숙련된 운전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고양시 교통서비스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근 지자체보다 낮은 처우로 인해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시 차원의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18개 마을버스 업체 중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를 중심으로 재정지원 예산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경영상 비교적 안정적인 일부 업체들 역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을버스 업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의회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고 김운남 의장은 집행부 버스정책과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업계와 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이 각자의 입장을 개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김운남 의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면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30일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 이행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출시했다.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금리감면·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중인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초 1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 경과 및 신한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컨설팅) 이수 시 1000만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이수 시 연 0.2%p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됐으며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햇살론119’를 한번에 상담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