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에서 올해 5월부터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수시지원' 사업에 발맞춰 관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존주택 전세임대 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 한도(1억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 자격자(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등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자격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이다. 신청 기간은 공급 목표 계약완료시까지로 신청 접수가 과다할 경우에 접수가 조기 중단될 수 있어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가급적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9회 재계약(최장 20년)이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지원기준금액 범위(1억 2000만원) 내 전세보증금의 5%이며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에서 입주자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한 연 1~2%의 이자를 GH로 납부하게 된다. 전세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함께웃는세상이 첫 지원 대상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사)함께웃는세상은 올해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에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과 집수리 봉사 인력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일 저녁 아버지 전씨(54)와 12살·11살 두 아들이 사는 수원시 고등동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서가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족이 생활하던 1층은 뼈대만 남고 모든 세간살이가 타버렸다.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불이 난지 1주일만인 1월 8일 (사)함께웃는세상 봉사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전씨 가족의 집을 찾아 타고 남은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추후에 다시 전씨 집을 찾아 도배를 하고 장판을 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화재 후 전씨 가족에게 임시로 머물 곳과 긴급생계지원비를 지원, 자원봉사센터는 물품을 후원했고 고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류·신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오전 집수리 현장을 찾아 "한겨울이어서 더 걱정이 많았는데 온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