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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 '윤리위 구성 일방적 파기' 맹비난

최병일 의장 및 일부 민주당 의원, 중국 자매도시 방문... 시민한마음체육대회 불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9일 윤리특위 위원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4명 합의 사항을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87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윤리특위 위원 구성을 7명으로 하는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발의·의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다수당의 힘을 믿고 일방적으로 시행규칙을 의결시켜 매우 유감스럽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서라도 최초 합의대로 윤리특위 위원 구성을 8명으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287회 임시회 민생안전을 위한 많은 안건이 산적한 상황에서 중요 안건이 심의도 못한 채 폐회가 됐지만 최병일 의장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자매도시 웨이팡시로 4박 5일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1일은 안양시 최대 행사인 시민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라며 "최병일 의장을 포함한 민주당 중국 방문단은 안양시민 전체가 준비한 체육행사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안양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2024년 안양시 예산 등 주요시정 일정에 큰 차질을 초래한 부분에 대해 최병일 의장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국민의힘은 언제든지 정상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교섭단체의 원만한 협치를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