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재 시공 중인‘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건설사업’에 추가역(005-1, 스타필드 청라 부근)을 신설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10.76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으로 지난 2022년 2월에 착공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변경되는 내용은 기존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005정거장(국제업무지구)과 006정거장(청라국제도시역) 사이에 추가역(터널정거장 178m)을 신설하는 것으로 기존 7개 역에서 1개가 추가된 총 8개 역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추가역 설치에 따라 스타필드 청라, 2만 석 규모의 멀티스타디움 돔구장, 청라의료복합타운, 하나드림타운 등의 개발로 인한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내 교통혼잡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계획과 동일한 열차 운행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철도 열차(중량전철)를 1편성 추가(7편성→8편성) 투입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정복 시장이 지난해 7월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던 공사기간 단축 방안 대로 추가역을 건설하더라도 현재 시공 중인 7개 역사는 당초 계획대로 2027년에 개통하고 추가역은 2029년에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조성표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중앙부처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하반기에는 추가역을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