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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기도, '의료관광객 증가율 27.4%' 전국평균 144.2% 보다 크게 낮아

이한국 경기도의원, 경기도 의료관광 활성화 대책 주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의료관광객이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9만 7000명 보다 1.2배 늘어났지만 지난해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환자 증가는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국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11일 제375회 정례회 제1차 본희의 5분 발언에서 의료관광을 위해 지난해 198개국 60만 6000명의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경기도는 2022년 대비 2023년 외국인 환자 증가율은 27.4%로 전국 평균 144.2%에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정부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산업을 더욱더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며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환자 70만명을 유치해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의료강국이라는 평가받고 있으며 OECD가 발표한 회원국별 보건의료 성과에 따르면 이미 2015년에 대장암·자궁암·뇌졸중 진료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확인 됐다"라며 "중증질환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용 의료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데 외국인의 진료과별 비중 조사에 따르면 피부과·성형외과 방문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은 한국을 찾을 때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세르지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개인 휴가를 써서까지 우리나라를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며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외국인 환자 한국 의료 이용 경험 및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의료관광객들은 약 971만원을 평균적으로 지출, 이는 방한 외국인 지출 평균 180만원의 5배 이상에 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들의 특성은 비교적 우리나라에 장기 체류하며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때문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중동 출신 의료관광객의 경우, 평균 50일간 우리나라에 체류하며 2300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하이메디에서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한국 의원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역시 외국인 환자를 활발하게 유치해 2022년 대비 두 배나 증가시켰다"며 "의료관광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기도는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유치실적은 몇 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답보상태로 머물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