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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인터뷰] 백경열 파리 패럴림픽 선수 부단장 "선수단이 가장 행복한 대회를 위해"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 목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백경열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표팀 선수 부단장은 목표한 성적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으로 선수단이 가장 행복한 대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1988 서울 패럴림픽(16개 종목 참가) 이후 최대종목인 17개 종목에 170여 명(선수83명, 임원87명(예정))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 부단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지 상황별 시뮬레이션을 통해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 패럴림픽 개최지인 파리의 날씨가 8월말 9월초 평년 기준, 파리 현지 기후는 최저 10도, 최고 25도로 예측하고 있으나 일부 기간 중 무더운 날씨와 심한 일교차에 대한 대책 마련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선수단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숙소 내 에어컨 추가 비치 ▷이동 및 경기장 대기 중 냉난방물품 지원 ▷탈수·일교차·온열질환 관련 사전 교육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또한 주요선수를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선수별 생체신호 상시 모니터링 실시 ▷저온밴드, 스프레이 및 아이싱 상시지원 ▷전담과학팀 밀착 지원 등 의과학지원을 통해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백경열 부단장은 테러위험 등 선수단 안전 등 위기상황에 대해서도 국가정보원, 질병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사전 대응 계획 수립 및 선수단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파리 대회부터 신설된 선수단 안전관리관 AD를 활용해 현지 영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현지 위기에 대응하고 선수단을 위한 종합안내서를 제작해 각종 대회 관련 정보 및 위기관리 대응 방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