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구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강화, 이용 편의성 증대, 시설 개선을 목표로 종합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해 ‘야외운동 기구 관리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연수구 내 공원, 쉼터 등에 총 810개의 야외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기구가 노후화되어 교체 및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연수구민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 제공, 관리번호 및 안내문 부착, 정기점검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운동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QR코드를 부착해 구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운동 기구의 정확한 사용 영상을 쉽게 확인하게 할 예정이다.
또 운동 기구에 통합 관리번호와 담당 부서 연락처가 포함된 안내 표시문을 부착해 구민들의 고장 및 이용 불편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연수구는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기구 점검을 진행해 노후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보수 및 교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영조물 배상공제 가입 여부를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운동 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외 운동 기구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