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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원찬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군공항 이전·특례시 등 현안 지적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의회 한원찬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제3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군공항 이전' '특례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지적했다.

 

 

한원찬 대표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7여 년 동안 약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현재 군공항 이전 진행상황은 답보상태"라며 군공항 이전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오는 13일 출범을 앞둔 특례시 관련해서는 "수원특례시로 지정됐지만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을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고, 이양 받은 권한조차 딱히 드러내 놓을 것이 없는 명칭만 부여받은 특례시 현실"이라며 "재정·행정·복지·안전·주택 등 더 많은 권한을 이양 받아 완성도 높은 특례시가 되기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공기업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 및 직원 수 및 예산과 운영과 관련해 "기관의 총 직원 수는 2011년 595명에서 2021년 1206명으로 103% 증가됐고 총 예산액은 2011년 약 579억원에서 2021년 약 1812억원으로 213% 증가된 예산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관의 과잉 구성과 무분별한 정책 확대로 고정비용 지출이 많아지고 행정관리 비용이 25% 증가했다"며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야 하고 출자·출연기관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시의 부채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와 그 해결 방안을 주문하며 "수원시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정건전성 확보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 대표는 수원·화성·오산 3개 시 통합의 진행 상황 설명을 요청하고 △공공청사 건립 시 주민복합센터, 주차장 설치 등을 마련해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제고할 것 △시민과 아이들의 중요한 휴식공간인 공원에 필수불가결한 건축물만 지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