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8일 개편 자치구 출범 준비 상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2013년부터 10년 이상 유지해 온 자치구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20%에서 22.3%로 대폭 상향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1일 시행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변화에 따른 재정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개편 자치구 실무회의, 전문가 회의, 제도개선 TF 운영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모든 자치구가 행정체제 개편 전보다 재원이 감소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자치구의 안정적 재정운용을 위한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 제도개선 용역 결과에서는 기존 교부율인 20%에서 1.5% p 상향된 21.5%가 제안됐으나 자치구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과감하게 2.3% p를 상향하여 22.3%를 최종안으로 결정했다. 이는 광역시 평균 교부율인 22.03%보다 높은 비율로 자치구에 교부되는 조정교부금은 행정체제 개편 전보다 연간 920억 원(일반 828억 원, 특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총 22억 원을 투입,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해 정신건강 문제 및 극단적 선택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등록 및 관리, 맞춤형 상담, 재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정신 재활시설 2개소(꿈의둥지, 미추홀하우스)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재활 프로그램, 직업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지역 사회 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한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살 유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도 강화할 예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올해부터 임신을 원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 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49세 남녀 모두에게 최대 3회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여성은 주기별(제1주기~29세 이하, 제2주기-30~34세, 제3주기-35~49세)로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까지 지원한다.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 검사)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임신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검사를 통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의 새 명칭 4개(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후보에 대한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새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2월 24일부터 3월9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여론조사 대상은 행정체재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이며 지역 인구 비율에 맞게 할당(동별, 성별, 연령별)해 무작위로 전화조사(1000명)와 대면조사(1000명)를 병행해 실시된다. 서구는 공정하고 대표성 있는 여론조사 결과 도출을 위해 ▲조사원 모집 시 인천 거주자 및 서구 가족 있는 조사원 제외 ▲조사의 중립적 태도 유지를 위한 조사원 교육실시 ▲조사 완료 후 사후 검증 절차 확보 ▲여론조사 진행 시 평일 주중, 주말 시간대 고르게 조사 ▲객관적이고 공평한 조사 지침 수립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새 구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19%로 여타 여론조사 표본오차보다 오차를 줄여 더 높은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여론조사 결과가 집계되면 3월 중에 제2차 구 명칭변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소래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래역사관이 새롭게 단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역사관이 5개월 여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8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소래역사관은 그간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콘텐츠 보강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리모델링에선 변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전시와 뉴미디어 기반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도입됐다. 우선 로비에는 대형 LED와 사진 체험 공간인 소래사진관, 1층 전시실에는 소래역사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협궤열차 체험 공간과 철길을 전시했다. 이어 2층 전시실 입구에는 3면을 LED 영상으로 구현한 소래 생태터널을 설치하고 이어진 생태존에는 소래에서 자생하는 동·식물의 생태 화면을 구성했다. 소래어시장존에는 다양한 어구 등 유물전시와 대형 어시장 디오라마를 설치해 과거 어시장 모습을 표현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7m 대형 LED 화면의 실감 콘텐츠존에는 인공지능(AI)이 소래 콘텐츠를 매회 새롭게 생성해 보여주고 새로 개편한 교육실은 복합 문화공간 역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역 내 저소득 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 중 연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자다. 연소득 요건은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다. 단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과 임차인이 법인(회사 지원 숙소 등)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신청인이 기 납부한 보증료의 실비(최대30만원)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서구 주택관리과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해 소중한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고 구민들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2일부터 2일간 연수1동과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저층주거지 주택 개량 활성화를 위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며 정비구역 내 건축물 중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노후 주택의 지붕과 옥상, 외벽, 창호, 담장, 대문 등의 공사비의 80%를 지원받게 되며 나머지 20%는 건축주가 부담한다. 단독주택은 세대별 최대 1200만원, 다세대·연립주택은 전유부분의 경우 최대 500만원, 공용부분의 경우 최대 16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달 21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구비해 연수구청 주택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신청 건을 대상으로 집수리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내실 있는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으로 주택 개량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25일부터 남동구 평생학습관 정규 프로그램 ‘2025년 상반기 인생사계학교’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상반기 인생사계학교는 3~5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모집 강좌는 ▲나만의 AI 캐릭터&굿즈 만들기 ▲느려도 괜찮아, 느린 학습자 부모교육 ▲직장인 대상, 쉼표를 찾아서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양성과정 ▲생태탐방 ‘인천중앙공원, 남동문화공원, 소래포구, 만수근린공원’ ▲작곡 첫걸음:나만의 곡 만들기 등 총 16개 강좌이다. 수강 신청은 남동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동구민, 남동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강 신청, 신청 취소, 수강료 결제 등’의 방법을 알려주는 ▲수강 신청 알려준데이(DAY)를 2월 20일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월 14일 근로복지공단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제도권 편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2025년 1월 납부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1인 자영업자의 경우 그동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기준 등급(1~7등급)에 따라 납부한 고용보험료의 50%에서 80%를 지원받아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료의 1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는 고용보험료를 지원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신청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 및 납부 실적을 공유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1인 자영업자들의 사회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를 위해 지난 14일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발송하고 강제처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1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3965명(체납액 596억원)에 대해 법적 절차를 엄정히 이행함으로써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가 발송됨에 따라 해당 차량 소유자는 명령서를 받은 날로부터 지정된 기한 내에 차량을 자진 인도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견인이 진행된다. 견인된 차량은 공매를 통해 체납세금에 충당될 예정이다. 성하영 시 재정기획관은 “납세의무를 회피해 조세정의를 훼손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조세행정을 엄정하게 집행해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압류 차량 소유자는 강제처분 전 자진 납부 또는 차량 인도를 통해 불이익을 방지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인천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속적인 징수 독려와 강제처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 등 탄력적인 징수 방안을 병행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