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안성시는 관내 A정신요양병원 입원자 소산 계획에 의해 지난 10일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은 128명을 이천시 소재 성안드레아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안성시는 A정신요양병원에서 작년 12월 16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2차 감염이 발생해 김보라 안성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A정신요양병원의 경우 안성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정신병원 시설 대응단의 협조 하에 신속한 소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한차례 미루어지다가 지난 8일 최종적으로 이천시 마장면 소재 성안드레아병원으로 소산이 결정,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 소속 128명을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안성시는 이들 이송을 위해 이송차량 5대와 운전인력, 방역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하고 금연병원인 성안드레아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128명이 입원해 있는 동안 사용할 금연물품 130세트도 추가로 지원했다. 경기도 정신건강과에서도 의료 인력3명(의사1, 간호사1, 간호조무사1)을 오는 1월 11일부터 파견, A정신요양병원에서도 10일부터 의료인력 6명(의사1, 간호사2, 보호사3)이 성안드레아병원으로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는 지난 2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라”며 “이동 경로가 파악 되는 대로 지역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방역 소독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위기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1061개소)에 3일부터 9일까지 임시 휴원 명령을 내렸다. 감염증 확산 추이를 보고, 휴원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불가피하게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가정의 영유아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당번 교사가 돌본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한다. 모든 동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3일부터 운영을 전면 중단,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3일부터 전면 취소하도록 권고하고 3~6일 장안·권선·팔달구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열린 대화’는 취소했다. 또 수원시 산하기관·협력기관의 모든 시설은 최소한의 기능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에 따른 경기도와 시‧군의 조치현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설 연휴(1.24~27), 중국 춘절(1.24.~30.) 대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메르스 사태 등을 감안했을 때 감염병 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개인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사회 불안감 확산, 경제적 타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추가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해당 시·군에서는 단계별 비상조치와 능동적 감시를 포함한 적극적 대응에 특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시·군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