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엔에이치엔페이코주식회사의 무상증자를 문제로 지적했다. 허원 의원은 "누적적자가 1000억원인 엔이치엔페이코가 경기도주식회사에게 229만5000주를 무상으로 증여했다”며 "적자를 보는 회사가 30억원 정도의 주식을 무료로 기증한 사항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허원 의원은 엔에이치페이코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하는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됨과 동시에 경기도주식회사의 주주의 지위를 가짐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의 사업 운영대행사가 본사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직원이 30명 이상이면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노사협의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작년에 이미 30명이 넘었는데 올해 4월에 겨우 노사협의회를 처음 시작했다"며 경제실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던 점을 질타했다. 한편 허 의원은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구매제도가 실시되고 있으나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경기도는 5일 본보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무상주식 취득에 대한 보도<11월4일자 '경기도주식회사, 엔에이치엔페이코로부터 무상주식 229만5000주 받아'>와 관련 입장문을 전달해 왔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는 남경필 전 도지사가 설립, 이후 자본잠식으로 주주들은 불안감 팽배로 지속적인 투자금 회수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 컨소시움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평가 항목 중 투자계획에 대한 배점을 제시했고 9개 기업이 해당 투자계획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NHN페이코 주식회사는 제안서에 '민'의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지속성 확보 차원에서 투자를 제안,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협상과정에서 NHN페이코에서 주식취득 및 투자(증여)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과 협상이 이루어 졌다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항목에 투자에 대한 배점이 있었고 동일하게 요구한 조건이다"라며 "대가성이 의심된다고 하는 것은 억지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0년 9월 NHN페이코의 주식 취득 및 증여 의사 전달 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주식증여 계약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