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김영진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소수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1400개 주유소의 요소수 소매 판매 가격은 10리터당 1만9140원으로 사흘 전인 11일 평균가격 2만5500원의 75% 수준으로 떨어져 공급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요소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 바 있으며 수급조정조치 시행 이후 전국 1400개 주요소는 환경부에 매일 요소수 판매가격을 신고하고 있다. 재고 부족으로 떨어져 있던 국내 요소수 1일 생산량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 15일 국내 요소수 생산량은 68만 3000리터로 하루 소비량 60만리터를 훌쩍 넘겼다. 지난 13일(49.6만)과 14일(42.6만) 생산량과 비교해 크게 확대된 결과로 정부는 현재 70% 수준인 주요 생산업체 5곳의 공장 가동률을 최대화해 요소수의 생산, 유통,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일 범정부TF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TF)를 구성해 총력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전격적 현장 점검을 통해 차량용 요소 700톤을 확인하고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성남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달 29일 인터넷 열린장터에서 마스크 120매(1매 415원)를 주문했다가 판매자로부터 ‘재고없음’으로 자동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그 판매자가 같은 날 저녁 마스크 가격을 4배로 올린데 이어 그 다음날에는 100매에 43만 원까지 인상해 판매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B씨는 지난 달 31일 인터넷 열린장터에서 마스크를 1매당 1945원에 80매(15만5600원) 주문했으나 ‘배송비를 차감하고 환불한다’는 판매자의 일방적 취소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늘자 이를 악용해 계약을 취소하거나 가격을 인상시키는 등 업자들의 횡포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달 31일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마스크 소비자피해 신고센터(031-251-9898)’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10일 만에 7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내용을 살펴보면 공동할인구매 등 인터넷 열린장터를 이용한 경우가 611건(85.6%)으로 대부분이었고, 개별판매 사이트 이용 38건(5.3%), 홈쇼핑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