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다중시설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수원, 부천, 평택, 포천 4개 시 요양병원 60곳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번 검사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이후 병원, 교회, 클럽 등에서 지역사회 내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군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의 위험성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내 7개 시 중 수원, 부천, 평택, 포천 등 4개 시 요양병원 60곳 전체에서 종사자와 간병인, 최근 2주 이내 신규 입원 환자 등 총 7781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했으며 풀링(pooling)검사 기법을 활용했다. 풀링검사 기법은 무증상자 검사가 원칙이며 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혼합 검체가 양성일 때만 검체 전체를 재검사한다. 음성이면 재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검사를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7개 시 중 4곳을 제외한 성남, 의정부, 군포 3개 시 30개 전체 요양병원 대상자 3,979명은 보건복지부 계획에 따라 지난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에 병상 자원 확보와 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 유행은 의료자원 측면에서 시사점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의정부 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기관이지만 그 영향은 서울시도 같이 받는다”며 “코로나 확진자 진료의 부담 뿐 아니라, 병원의 기능이 일시 정지되면서 발생하는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대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환자 치료 병상 등 의료 자원 확보 및 중증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와 이웃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4월 1일부터 폐쇄중이며 의료진 및 입원환자 등 289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이 중 도내 확진자는 24명으로, 환자 10명, 보호자 4명, 간병인 4명, 간호사 2명, 미화원 2명, 기타 2명 등이다. 아울러 3월 17일 이후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간병인과 8병동에서 퇴원한 307명의 명단을 확보해 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