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이정우 기자) 안산시가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안산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업 TF팀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논의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 1월 시 11개 부서와 고려대의료원이 참여하는 '고려대학교 안산캠퍼스 구축을 위한 실무TF팀'이 구성돼 사업추진에 따른 법률자문부터 각종 행정적 사항을 협의 중이다. TF팀은 고려대 안산병원에 의대·간호대 교육시설 및 최첨단 암병원 설치계획을 담은 '고려대 안산캠퍼스(가칭)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와 고려대의료원이 올 1월7일 체결한 뒤 후속조치로 구성됐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회의실에서 지난 6일 열린 회의는 안산시 신성장전략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고려대 안산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에 대한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도시관리계획과 건축 인·허가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사업과 관련해 용역결과를 기초로 지하주차장 설치를 위한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며 캠퍼스동과 암병동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교육·수련·연구개발이 함께 어우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지소연, 장슬기에 이어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손꼽히는 국가대표 추효주가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 박길영호에 탑승했다.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최근 202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추효주(21·FW)를 지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자축구 U-20 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추효주는 공격과 수비 모두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중학교 이후 줄곧 공격수로 활약한 추효주는 국가대표에선 수비수로 나섰다.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에도 추효주 지난 2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VS베트남) 경기에서 A매치 3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추효주에 대해 “항상 자신감에 차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은 이날 드리프트에서 추효주를 포함 송재은(24·MF·고려대·2020 전국여왕기 최우수선수상), 정성은(22·DF·세한대·2016 U-18), 이지민(23·MF·고려대·2020 추계연맹전 최우수선수상), 최정윤(21·DF·울산과학대·2018 U-18·2020 U-20), 정은욱(21·DF·대덕대) 등 모두 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신인 드리프트와 함께 FA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