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일 도내 초·중·고에 '9시 등교'를 학교 자율로 결정토록 안내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7월 1일 경기도교육감으로 취임 후 '등교 시간 자율화'를 제일 우선 정책으로 시행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취임 첫날 "등교 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 학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 성장과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또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율로 함께 정한 등교 시간을 존중해 이에 관해 점검 등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학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수업 시작 시간, 점심시간, 하교 시간 등의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로써 각 학교는 하절기에는 등교시간을 9시 이전으로 당겨 운영하다가 동절기에 9시로 변경할 수도 있으며 학
(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교육지원청은 감사원이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를 공익감사한 결과 '주의요구' 처분을 내려 이의8초등학교 신설을 재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GH는 광교택지개발을 하면서 초등학교 신설에 관한 보정률을 임의로 적용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임의로 35명으로 늘린 최종 용역결과를 수원교육지원청에 통보해 학교설립을 백지화 시켜 학생과 학부모들만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에 감사원은 추가적인 학교시설 수요를 검토하는 경우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에 따른 교육감 등과의 협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학교시설 수요를 결정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시공사 사장에게 '주의요구' 처분을 했다. 또한 경기도 지사에게도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반영된 초등학교 용지에 대해 시·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으로의 이관을 장기간 지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요구' 처분을 내렸다. 지난 1월 감사원이 공개한 공익감사에 따르면 GH는 지난 2013년 6월 경기도, 수원교육지원청 등이 참석한 주민설명회에서 초증학교 1개를 추가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해 7월 해당 학교용지의 확정과 공급은 경기도가 정책적으로 결정할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8월 26일 남부청사에서 도내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의 주요 기능개선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2020학년도 유아모집·선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마련했으며, 공·사립 유치원 입학관리업무 담당자 600여 명이 참석한다.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에서는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SMS)기능, ▲중복선발 또는 대기 포기 기능, ▲사립유치원 운행버스 구간별 모집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유치원이 지원 학부모들에게 단계별 일정과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또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일반모집과정에서 중복 선발될 경우, 학부모가 선택하지 않은 유치원 선발권을 직접 포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다른 학부모들의 조기 선발 기회를 확보했다. 사립유치원 요구로 ‘통학버스 구간별 모집’ 기능도 추가해 유치원의 시스템 이용 편이도 한층 높였다. 2019년부터 각 유치원장은 ‘경기도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에 관한 조례(2019.6.18.)’에 따라 교육감이 수립한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2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학교민주시민교육 국제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유은혜 부총리, 서순탁 서울시립대총장,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사장을 비롯해 서울·인천·강원도 교육감, 교사, 학생,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거트 비에스타(Gert Biesta, Maynuth대) 교수가 'Beyond Learning'을 내용으로 발제한 뒤, 이 교육감을 비롯해 4개 시도 교육감이 함께 '교육자치와 민주시민교육'에 대해 토론했다. 이 교육감은 "공동체가 학교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상호 경청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장이 달라져야 한다"며 "경기교육에서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사례로 '모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장 공모제'를 소개했다. 또 "2009년 경기도 13개 학교에서 시작된 혁신학교가 2019년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혁신교육을 고민하는 '경기혁신교육 3.0'으로 확대됐다"며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혁신학교가 민주시민교육의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양극화된 사회에서 민주시민교육은 매우 어려운 문제지만 교육이 중간지대의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