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다음달 2일부터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일반등기우편에서 선택등기우편으로 변경 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로 낮 시간대 등기우편 수령이 어려운 가구가 늘고 있어 과태료 고지서 발송방법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기우편 중 47.5%가 주소불명, 이사불명, 폐문부재 등으로 반송되고 있으며 이 중 74%가 폐문부재다. 일반등기우편은 2회 배달 시도 후 폐문부재 시 우체국에서 보관 및 폐기된 이후 일반 우편으로 재발송하나 수령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돼 의견진술 기한이 경과하거나 가산금이 발생하지만 선택등기우편은 2회 배달 시도 후 폐문 부재 시 우편함에 투입한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여가겠다"며 "등기 미수취로 우체국을 방문하는 번거러움은 줄어들고 일반우편 재발송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이수광)은 우리 사회가 당연시 여겨온 시장 중심이나 노동자 중심 돌봄 패러다임의 한계를 지적하고 초등자녀 돌봄 생태계 전환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초등자녀 돌봄 생태계 전환을 위한 탐색적 연구'(연구책임자 부연구위원 이전이)를 발간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연구는 사회구성원 모두가 돌봄 수혜자인 동시에 돌봄 제공자로서의 권리와 책임이 있다고 보는 '돌봄 민주주의 관점'에서 코로나19 전후의 초등자녀 돌봄 실태를 조망했다. 초등자녀 돌봄에 대한 현실과 기대의 간극을 포착하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경기도 학부모들의 인식을 확인,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를 전후로 평균 자녀 돌봄 시간은 1.37시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은 1.43시간(남성은 0.36시간) 경제적으로 보통 이상 가정은 1.40시간(어려운 가정은 1.31시간) 비맞벌이 가정은 2.05시간(맞벌이 가정은 0.83시간) 증가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자 비맞벌이 가구 여성에게 돌봄 노동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코로나19를 전후로 자녀 돌봄 시간 중 가르치기 활동의 비율이 평균 2.28%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여성은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추진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사업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생 틈새 돌봄’을 위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추진된 사업으로 경기도의 전방위적 아이돌봄 지원 정책이다. ‘작은도서관’은 접근이 편리한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마을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아이들은 초등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도서관 문화를 생활화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는 지난 6개월 간 도내 48개 소의 작은도서관에서 4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틈새 돌봄을 시행했다. 도는 그 동안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는 돌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달라지는 점은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돌봄인력 보상비 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비 및 간식비 증액 ▲도서관 별 돌봄운영 시간 자율선택 등 올해 선택 운영했던 소방재난본부 초등 맞춤형 재난안전교육도 기본사항으로 포함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시작했는데 부모들의 반응이 무척 좋아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특히 작은도서관의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