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를 포함 전국 3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업무 추진 성과와 실적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화성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각종 재난에 대비, 재난 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을 준비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대비·대응'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공장 500개소에 전기 안전진단과 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상해의료비를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는 등 재난 예방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 안전망 확보에 노력해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스마트 재난공유 지원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시작, 올 연말까지 경찰, 소방등과 연계한 모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19년 우수기관 및 2020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담조직 구성, 심사의 적정성, 예산절감 등 계약심사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한 결과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오산시는 작년 12월말 기준 총 237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하면서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변경, 불필요한 작업 삭제 등을 통해 발주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했고 규정상 10일의 처리기간을 평균 3일로 대폭 단축시켜 사업부서의 신속집행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오산시 계약심사 이행실태 자제점검을 통한 사후관리 및 우수사례를 발췌해 정리한 '오산시 계약심사 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시 모든 부서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점이 주요한 평가 원인이었다는 분석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중소제조기업에 증강현실(AR) 서비스·플랫폼을 지원하는 ‘AR기반 중소기업 제조공정 원격지원 시스템 구현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제조공정에 AR기술을 활용하면 미숙련자가 숙련자의 지시를 원격으로 전달받거나 관리자가 제조현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다른 장소에 있는 여러 사람들의 실시간 비대면 협업이 가능하게 된다. 또 부품 조립 등 작업 공정 교육에 AR화면을 사용하면 책으로 된 매뉴얼을 볼 때보다 두 손이 자유롭고 보다 직관적으로 지식 습득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작업자가 증강현실 안경(AR GLASS)을 착용하면 필요한 도구나 부품 사용법, 결합 위치 등이 안경에 나타나고 관리자가 모니터를 통해 도움을 주거나 작업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일부 AR기술 개발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도는 공급-수요 기업을 각각 선발할 예정으로, 공급처는 AR기반 제조공정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 수요처는 AR기반 제조공정 시스템을 무료로 구축하기를 원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공급처는 AR기반 제조 공정 기술을 보급했거나 보급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청각 및 지체장애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보기 편한 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을 선보인다. 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된 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은 소방 캐릭터 영웅이가 출연해 지진과 화재, 가스, 교통사고, 에스컬레이터 등 5개 재난상황별로 자세한 행동요령과 대처방법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재난유형별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은 전국 최초다. 청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위해 수어(手語)영상과 자막영상 등 2가지 종류로 제작, 각종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재난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장애인을 돌보는 조력자를 위한 행동요령도 영상에 포함한 게 특징이다. 장애인 재난대응 매뉴얼은 비장애인에 비해 재난현장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를 구축,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따라 제작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제작완료에 앞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농아인협회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 및 제작사 측과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영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완성된 콘텐츠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공식 홈페이지(https://119.gg.g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에서 5000㎡ 이상의 건축물은 3D 경관심의를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도시경관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경관위원회의 미비점을 보완한 ‘2020 수원시 경관심의 운영 매뉴얼’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가 경관 관련 위원회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원시 경관위원회는 2016년 33건, 2017년 34건, 2018년 62건, 2019년 51건 등 4년간 총 180건의 경관심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관심의도서 작성 부실, 사전협의 미이행, 사후관리 부재 등이 문제점으로 파악됐다. 이에 수원시는 주요 개선사항을 반영한 건축물 경관 체크리스트 및 항목별 해설서(가이드라인)를 마련하고 경관심의도서 작성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매뉴얼을 수립했다. 특히 경관심의도서에 제시된 조감도나 주변 사진만으로는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000㎡ 이상 건축물의 경우 3D 경관심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가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 활용시스템을 활용해 경관심의 진행 시 현장에서 건축물로 인한 주변 상황을 좀 더 생생하게 검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기존 체크리스트와 경관심의도서 작성법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직면한 경기도 관광업계의 안정화를 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을 포함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의 불황 극복을 위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특례보증제도와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 상환기간 연장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지원 ▲업종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제작‧보급 ▲향후 사태 종식 시 침체된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일 개최한 ‘경기관광 민관 공동대책회의’를 통해 도출된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직접적인 지원책인 자금지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경기도자금 700억 원과 연계해 총 85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특별 금융지원 형식으로 하게 된다. 이는 메르스 당시 지원액인 3638억 원보다 2배가 넘는 규모로 이자차액 보전을 통해 금리를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도 2회까지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등 피해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도 대폭 줄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도지사는 코로나19 방역대책 점검을 위해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메르스 일성록'을 전달하고 “기초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건의했다. 염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에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확진환자 동선 공개범위 확대(기초지자체에 동선 공개 권한 부여)’, ‘기초지자체 자체 역학 조사관 채용·사전역학 조사 권한 부여’ 등을 건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염태영 시장의 건의에 공감하며 “꼼꼼하게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염태영 시장이 건의문과 함께 전달한 '메르스 일성록'은 수원시의 ‘메르스’ 대응 과정을 담은 백서로 메르스 발병 기간인 2015년 5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69일 동안의 수원시 대응을 상세하게 기술, 수원시는 '일성록'을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염태영 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발열 환자 분류소, 선별 진료소, 음압 병동, 격리병실 등을 시찰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2015년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