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산업진흥원(원장 나원주)과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지난 27일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서 화성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과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가 참석해 △지역사회의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 마련 △바이오산업 전후방산업 연계 촉진 △관내 신약 개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정보 및 인프라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 민간주도로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출범한 'One-stop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효능평가센터 △분석센터 △안전성센터 △Lad Cloud 센터 등 4개 센터를 마련해 과학자 및 바이오 스타트업 R&D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나원주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서 바이오산업의 자생적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것에 그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성시가 바이오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질환인 림프부종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림프부종에 대한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인 GSK-2를 개발하고 세포내 평가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 독자적인 신물질 GSK-2는 신약 후보물질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실험 결과 쥐 복강의 대식세포(백혈구의 일종)에 염증유발물질(LPS, lipopolysaccharide)을 처리했을 때 GSK-2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을 50%까지 감소시켰다. 동물실험에서도 쥐의 하지 림프절을 손상시켜 림프부종을 유발했을 때 GSK-2는 하지의 붓기를 70%가량 줄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1일 의약화학분야의 국제저명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 구진모 박사와 성균관대학교 이석찬 교수, 경희대학교 강희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지난 4월 출원한 바 있다. 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