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국내 다섯 번째이자 수도권 첫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도는 의료진 교육·훈련과 환자 진료·검사, 배정·전원 등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 서울, 인천, 강원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감염병원 전문병원 공모를 진행해 중앙보훈병원(서울), 강원대병원(강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인천) 등이 접수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간호·건축 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대면·현장 평가 등을 실시했고 분당서울대병원의 감염병 진료실적과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계획, 건축부지 적합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로 분당서울대병원은 36병상(중환자실 6, 음압병실 30), 외래관찰병상 2개, 음압수술실 2개 등을 조성하기 위한 449억여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정부 지원 외에도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을 책임지는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감염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시민들이 감염을 예방하고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증상을 느낀 시민이 증상 단계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진료 기관을 찾아가 진단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내하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 4개 구 보건소장, 이병욱 동수원병원장을 비롯한 의료기관 관계자, 김지훈 수원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고 수원시도 지난 22일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태스크포스팀’을 즉시 대책 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본부는 총괄대책반, 행정 지원반, 취약계층 지원반, 홍보대책반으로 구성, 재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