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배영한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일산동구 식사동(고양대로 953-24)에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집단 휴원을 대비해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긴급돌봄센터는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창원)의 후원(4000만원)과 운영을 맡은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효정)의 적극적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에 기부채납 된 유휴 단독건물(연면적 216.2㎡, 지상 2층)에 개소했다. 고양시 영유아 긴급돌봄센터는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최고조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5월 말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일일 최대 30명에게 돌봄을 제공하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긴급돌봄센터는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한시 운영 후에는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의 필요도를 반영하여 연장운영이 결정될 예정이다. CCTV 24시간 건물 내·외부 촬영 등으로 안전을 확보한 긴급돌봄센터에서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보육전문 인력이 상주하여 각종 놀이 교구를 활용해 놀이지도를 제공한다. 급·간식은 영유아의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이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위한 도시 비우기의 일환으로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점검반을 편성하고 자전거 보관대 230개소를 중심으로 도로, 전철역과 버스정류장 주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바퀴에 바람이 없거나 파손이 심해 무단 방치로 판단된 자전거는 10일간 정비 안내문을 부착 후 처분 공고기간을 거쳐 수거된다. 수거된 페자전거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인 '5060 싸이클링'을 통해 수리된 후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일 걷는 길이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보행환경을 저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 자전거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589대의 무단 방치 자전거를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