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구 57만명의 대도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일자로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직급을 지방부이사관에서 지방이사관으로 임용했다. 이번 인사는 시흥시가 인구 57만의 대도시로 분류돼 부단체장인 부시장의 직급이 기존 지방부이사관(3급)에서 지방이사관(2급)으로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시흥시에서는 최초로 2급 지방이사관 승진자가 탄생했다. 이소춘 지방이사관은 Birmingham University 석사과정을 마친 재원으로 1983년 11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기도 정책기획관 규제개혁추진단장,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경제기획관 특화기업지원과장,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을 거쳐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직을 수행했다. 올 1월에는 시흥시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탁월한 추진력과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조직 문화 개선에 활력이 되고 있다. 시는 이번 인사가 시흥의 행복한 변화와 더 큰 성장을 견인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이 2019년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7일 공개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 국내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가 6029억 원 수준으로 2016년 5369억 원 대비 12.3% 증가했지만 연간 매출 10억 원 이하(28.2%), 50인 미만 사업장(79.9%) 등 영세 업체 위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해양생물을 활용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상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 기업 390개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 154개 등 총 5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해양바이오 분야 매출 △인력 현황 △기술 개발 현황 △애로사항 등을 조사했다. 분야별로는 식품 분야 기관이 176개(32.3%)로 2016년(180개)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약품 및 에너지 분야 종사 기업은 2016년 71개에서 2018년 103개로 45%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분야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금액은 의약 분야가 평균 5.5억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기 장비 3.5억 원,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