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수원시가 9일부터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인 ‘수원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영통구 영통로 383)에서 운영되는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 진료소다. 검사 신청부터 차량 소독까지 10여 분이 걸린다. 검진 대상은 수원시민이다. 동승자 없이 혼자 온 사람만 검사를 할 수 있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시민은 4개구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누구나 검체를 채취하는 건 아니다. 문진·검진에서 해외여행력, 확진자와 접촉 여부,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한 후 검체 채취 여부를 결정한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4월 7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상황에 따라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건소에 신고된 사람은 진단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가 러시아 시베리아 중심지역인 노보시비리스크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현지를 방문한 경기도 대표단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노보시비리스크주 보건부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개 기관은 ▲의료인 연수지원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암 및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및 응급의료 등 보건정책교류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 행사 개최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됐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 현지에 경기도 의료를 알리기 위한 ‘2019 메디컬경기 비즈니스 포럼 B2B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보시비리스크 관광협회를 비롯한 보건의료 기업 30개 업체가 참가해 경기도의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노보시비리스크 정부청사에서는 두 지역 의료인들 간 민간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19 노보시비리스크 한러 국제의료학술대회’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