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정재형 기자) 수원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2년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유산 활용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주제로 지난 9월 24일 개막해 11월 14일까지 화서문, 행리단길 일원에서 열렸다(10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 매일 저녁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특수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에서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한 성벽 220m(북포루~서북공심돈~화서문~서북각루)를 캔버스 삼아 정조의 사상인 '문·무·예·법'을 건물외벽에 프로젝션 맵핑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선보였다. 행궁동 일원에는 정조의 마음을 빛으로 표현한 디지털 힐링 산책로 '행행산책로'를 꾸몄다.
(경인미래신문=최윤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0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낭만소풍'을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활용한 주·야간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참가자 간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가족, 친구, 연인 2~6명이 1개팀(초등 4학년 이상 권장)으로 구성, 소그룹으로 진행한다. 수원화성 연무대 일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2~4인 4만 원, 5인 4만5000원, 6인 5만 원이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동장대, 창룡문, 화홍문, 용연 등 각 포인트별 재현배우, 연주자, 다과, 사진작가 등을 배치해 수원화성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며 “'수원화성 낭만소풍'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특화된 개별투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색다른 즐거움과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11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화성콘텐츠팀(031-290-357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