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채솔님 기자) 안성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지역응급 의료기관인 안성성모병원 응급실이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 시민들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병원 2개소, 의원 22개소, 약국 28개소가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당직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며 당직 의료기관 진료체계 유지점검을 통해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진료 및 지역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보건소 상황실(☎031-678-5707)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기도콜센터(☎120),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되며 안성시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anseong.go.kr/health)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욱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에 병상 자원 확보와 운용에 대해 집중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 유행은 의료자원 측면에서 시사점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단장은 “의정부 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기관이지만 그 영향은 서울시도 같이 받는다”며 “코로나 확진자 진료의 부담 뿐 아니라, 병원의 기능이 일시 정지되면서 발생하는 필수의료 공백에 대한 대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환자 치료 병상 등 의료 자원 확보 및 중증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정부와 이웃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성모병원은 4월 1일부터 폐쇄중이며 의료진 및 입원환자 등 289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이 중 도내 확진자는 24명으로, 환자 10명, 보호자 4명, 간병인 4명, 간호사 2명, 미화원 2명, 기타 2명 등이다. 아울러 3월 17일 이후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 간병인과 8병동에서 퇴원한 307명의 명단을 확보해 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