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권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주기 위해 수원시가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는 등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수원시는 5월31일까지 두 달간 한시적으로 관내 노외(路外) 공영 유료주차장 43개소를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은 코로나19 이후 자가용 이용이 증가한 데 따라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는 공영주차장 시설물 및 환경 정비 등으로 무료개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료개방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도록 당분간 주·정차 단속도 완화한다. 시민들이 식당이나 상가 등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기 쉽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다. 상가 지역 및 전통시장의 주·정차 단속 시간은 원래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나 당분간은 오후 6시까지만 단속한다. 단 수원역과 나혜석거리, 인계동 상가밀집지역 등 교통량이 많고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지역은 제외된다. 상가 지역에서 점심시간에 단속을
(경인미래신문=조영현 기자) 경기도의 두 번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7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민선7기 노동분야 공약사업 중 하나다.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등과 같이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휴식여건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에 문을 연 수원시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도심지 접근성, 주변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총 2억6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계동 성보빌딩 2층에 총 348㎡(약 105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남성·여성 휴게실, 카페, 상담실, 사무실, 다목적실, 탕비실 등의 각종 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아울러 노동자 권리구제(법률, 노무, 세무 등), 일자리 상담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지난 1월 20일 문을 연 광주와 이번에 개소한 수원을